드디어 요왈의 마지막문장까지 다 보았다
- 不知命 無以爲君子也. 不知禮 無以立也. 不知言 無以知人也.
자동차로 출퇴근은 가끔 시간을 어기게 하여 민망함이 생기더라
그래서 오랜만에 전철을 타고 출퇴근하려고 작정을 했지
사무실에 아주 작은 책자가 눈에 띄길래 그것을 들고 전철을 탔다
깨알같은 글씨로 논어 맹자 중용 대학이 인쇄된 책이더구나
오며가며 조금씩 보는데 한달 가까이 논어를 다 읽게 되었다
전하는 바로 중용은 공자의 손자인 자사가 썼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중용의 첫구는 天命之謂性 ....... 으로 시작하는구나
공자가 논어의 마지막에 "명을 모르면 군자가 될수없다"라고 했는데
중용의 시작은 그 명을 이어 해설하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공자는 인간들의 소통을 매우 중시한 사람인가 보다
개인과 개인 사회와사회 국가와 국가 남 녀 애 어른 할것없이
사람이 더불어 사는데 있어 소통이 없이는 무질서와 불안만 존재할뿐이라는 뜻이겠지
"예를 모르면 설 수 없고 말을 모르면 사람을 알수없다" 얼마나 간결하냐
모든 살아있는 생명체는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다
태초부터 인간은 질병과의 끊임없는 투쟁으로 살아남았다고 해야겠지
손자의 말을 빌리면 싸우지않고 이기는 것이 상책이란다
율곡의 10만 양병의 계책을 썼더라면 과연 임진왜란이 있었을까?
인간의 몸도 똑같이 양생을 잘하여 감히 적군이 침투할 틈을 만들지 않는다면 최고겠지
바이러스는 인류최대의 적군일게다
어떠한 약물로도 퇴치불가능한 강력한 적군이지
일단 침투를 감행한 이 강력한 적군을 어떻게 몰아내야 할까?
일단 따뜻한 물을 평소보다 두세배 더 마시고 바이러스를 희석시킨 다음
오줌이나 땀으로 배출시키는 방법이 효율이 높다고 본다
그것도 오줌보다는 땀으로 밀어내는 것이 더 좋은데 그러려면 운동과 사우나가 병행되어야 해
삼천포에 왜구가 침입하여 노략질을 하는데 삼천포만의 일일까?
온몸으로 침입한 적을 막아야한다
몸과 정신은 하나라고 하지만 그 기능은 상반된다고 생각해라
사람은 대부분 정신이야 어쨌든 몸이 편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매우 어리석은 판단이다
몸은 항상 고단해야 하고 정신은 명경처럼 고요하고 편안해야 한단다
나이가 30인데 알아서 잘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