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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빛 서울

jaye syo 2007. 4. 17. 00:34

- 나를 보면 이것 밖에 생각안나지? -

사랑은 매우 복합적인 것임에 틀림이없다

 

강북에서 강남은 지척임에도 멉니다

수정된 원고를 저자에게 돌려주려고 전철을 타고 강남을 가지요

전철에서 원고를 잠시나마 훌터봅니다

오장오부가 어떠트니 육장육부가 어떠트니 아리숭하기만 하군요

우리만의 의료체계는 이제마의 사상의학에서 비롯되었다고 쓰여져있습니다

권도원선생에 이르러 더 확장된 팔체질론이 펼쳐지구요 

 

"아니 전화도 없더니만 여기 와있네?"

"어?! 여긴 어쩐일이세요?"

 

세상에 우연이란 수없이 일어나지만 정말 뜻밖의 우연은 사람을 의아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평소 자주 만나 실없는 농담을 주고받는 가까운 사람을 만났습니다

전혀 뜻밖의 장소에서요

동의수세보원을 보면 이제마도 크게 나누어 네개의 체질로 억지로 분류하였으나

개개의 체질은 만가지로 다르다고 하였지요

 

"몇년전부터 남는 과부 하나 소개시켜준다면서 여적지 미루며 약올린다니까"

"그래요?"

"아니 공개적으로 밝히면 어떡해요"

"숨길게 뭐 있어 그게 뭐 그리 숨길일이라고"

"그러니까 안되는 거예요 허~ 참"

 

오늘도 마루타가 됩니다

매우 특이하게도 팔체질에 속하지않는 특별한 체질이라며 맘대로 임상실험을 하지요

왼쪽에 침을 맞으면 몸을 반으로 나누어 왼쪽이 시원해집니다

오른쪽에 맞으면 나머지 오른쪽이 개운해져요

아픈데도 없으면서 맥없이 공짜 침을 맞는다는 것이 좀 우습기도 합니다 

 

"한달전부터 새로운 운동을 시작했는데 새벽에 좆이 스더라니까 이 나이에 묘하잖아?

 변비가 없어지고 속이 편안해져 그리고 뱃살이 쫙 빠지는 거야"

"주기그라는 없나? 그걸 멕여야 팍 죽는데 비아그라가 있으면 주기그라도 있어야되는거 아냐?"

 

사랑은 소통이 부재하면 이루어지지않아요

남자는 몸의 사랑을 통해 마음의 소통을 겸하는가봐요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