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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
jaye syo
2018. 5. 15. 23:04
- 천국은 엄마의 발아래에 있다. -
아프칸 난민들이 아직도 탈레반의 테러가 상존하는 고향으로 돌아오며
외신기자들의 인터뷰에 응해 간단명료하게 대답하는 장면에서 나온 명언이다.
그래 지구상의 모든 인류에게는 막연하게 그려지는 천국이 있다.
현실에서는 절대로 찾아질 수 없는 듯한 천국은 말 그대로 하늘나라에나 존재할 것만 같다.
이슬람권의 난민들인데 그들의 종교에서도 분명 천국은 하늘에나 있을 법한데
스스럼없이 엄마의 발아래가 천국이란다.
이 얼마나 진솔한 독백이란 말인가.
내 생애 역시 엄마의 그늘 아래가 온통 천국이었다.
아 그래서 카톨릭에서 예수를 제쳐두고 그렇게 성모를 예찬하는가보다.
하늘님의 나라.
엄마의 나라.
나는 천국에서 살았다.
천국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자들이 천국타령에 열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