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ye syo 2018. 3. 9. 23:18

사람의 동선은 모두 카지노였습니다.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마치고 잠시 호텔 내부시설을 살펴보며 가벼운 산책을 하는데

온통 도박을 조장하는 게임기로 가득합니다.


도박기계가 끝이 없더군요.


주중이라서 좀 뜸하답니다.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지나다니기도 어려울 정도로 사람들이 몰린다네요.


게임기도 다양합니다.


한가하지요?

주말에는 자리가 없어 못한다고 합니다.


술도 한잔하면서 느긋하게 즐기는 곳인가 봅니다.


구불구불 실내 넓은 공간이 다 카지노였어요.


끝도 없이 이어지는 기분입니다.

정말 다양한 인종이 이곳을 활보하더군요.


간간이 이렇게 호젓한 휴식공간도 마련되어 있어요.


첫날 맛보기로 100달러를 날렸습니다.

도박의 짜릿함은 커다란 기대와 좌절이 교차하는 비교적 기복이 큰 감정의 격동이 아닐까 합니다.

모두가 반드시 돈을 딸 것이라는 희망으로 시작합니다.

칩이 수북하게 쌓이는가 싶더니 야금야금 나가기 시작해요.

바닥이 들어나기 직전에 또 행운이 옵니다.

이때의 기분은 뭔가 꼭 될 것같지요.

하지만 결국은 다 털리고 말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