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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풍경

jaye syo 2008. 12. 15. 00:58

엇그제 신촌 골목길에서 우연히 하늘을 쳐다보았습니다

건물사이 좁다랗게 열린 하늘에 선명한 둥근달이 내려다보고 있어요

반가운 얼굴이 달에 비치네요

서울은 다양한 볼거리가 있지만 스치듯이 보면 단순하기 짝이 없습니다

 

경복궁 동십자각이지요

광화문 복원이 한창입니다

 

사직터널쪽으로 신호대기에 걸렸습니다

 

성북동 성곽이구요

 

시루봉길에서 우이동쪽으로 작은 고개가 있는데 그곳에 올라서면 인수봉이 우뚝 보여요

 

연산군묘 근처이지요

 

 뿌연날 용산에서 남산을 보면 ...

 

맑은 날은 경관이 참 좋습니다 잔뜩 찌푸린날은 이래요

 

 불타버린 남대문을 지나 시청쪽으로 돌리면 자동차의 홍수가 시작됩니다

 

 데모라도 있는 날이면 자동차들의 지옥이지요

 

퇴폐이발소가 새로 생겼습니다

머리를 자르는데 간편하기는 미용실이 편하다고 하여 동네 미용실을 쭉 이용하였었지요

빨가벗고 머리를 깍아보긴 난생 처음입니다

커다란 거울이 쑥스럽게 정면에 걸려있어요

나이가 지긋하신 분이 이 직업에 종사한지 무려 50년이 넘었다고 말씀하십니다

자주 다니는 대중목욕탕인데 한쪽에 이발소를 새로 차렸어요

공인된 퇴폐이발소인 셈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