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계곡 반갑기가 얼마나 크길래 눈가에 웃음이 가득 요염과 천진의 풀기 어려운 이중주는 표리의 경계가 엉클어진 갈등 자존과 굴종의 엇갈린 기묘한 표정에 투명한 속마음 애써 감춘 들 어색한 시공의 공허한 말들이 겉돌다 예리한 송곳처럼 실없이 고막을 건드리고 흩어지고 하늘님 그대를 사랑하오 비 온 뒤 정릉골은 대향연의 잔치를 벌인단다 카테고리 없음 2022.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