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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5 1

두릅과 취

경기북부의 들녘에도 매우 분주한 움직임이 포착됩니다. 만약 지구 생명의 종말이 온다 하더라도 저 지독한 생명력의 풀들은 남아있으리라. 하루를 통째로 풀 뽑기에 매달렸으나 목표치의 반에도 미치지 못했어요. 해가 한참 기울 무렵 허리 펴고 파릇한 숲 쪽으로 눈을 돌려 두릅나무의 상태를 살펴요. 며칠 새로 새로운 순이 돋아 두 번째 수확의 기회를 운 좋게 맞아 한주먹 조심스레 땄습니다. 낙엽 사이로 취나물도 간혹 보이는군요. 취나물도 한주먹 채취하였지요. 시장에서 사 먹는 나물과는 차이가 크군요. 우선 향이 짙고 맛이 강합니다. 저녁식사 한 끼를 아주 맛있게 잘 먹었네요. 풀과의 거의 전쟁 수준의 전투를 치르고 축 늘어진 피로를 두릅과 취나물로 싹 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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