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뜨는 달 집에 오는 길에 둥근달이 떠오르는 모습을 보았어요. 아름답기가 그지없군요. 달덩이 같았던 젊은 날의 내님인가 했어요. 환하게 웃는 그대가 몹시 그리웠나 보오. 벌써 두릅은 다 따갔구려 어떤 하늘님은 참 부지런도 하오. 아직 나물이 나오지도 않았는데 산이 어지럽소. 내 산에 나오는 두릅인데도 해마다 그 맛을 놓치고 마는구려. 보아도 보고 싶소. 카테고리 없음 2022.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