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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음회 韓音會

jaye syo 2022. 4. 8. 19:35

대극장

아빠가 좋아하는 음악회라며 딸이 티켓을 마련해주었지요.

참 오랜만에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의 국악공연을 감상했습니다.

역시 대가들의 음색은 남다르더군요.

수제천을 시작으로 살풀이 춤이 이어지고

신명 나는 경기민요가 경쾌하고 시원하게 울려 퍼집니다.

창극 심청의 부녀상봉 장면에서 왕기석 명창의 소리는 판소리 맛의 정수를 보여줍니다.

천년만세에 이어 가야금병창 제비노정기의 수준 높은 연주는 깊은 인상을 남겨요.

아 ~ 시나위 연주는 평생 만나기 쉽지 않은 최고의 호사였지요.

왜 인간문화제라는 호칭이 위대한 것인지 의문이 풀렸으니까요.

승무도 감동이었어요.

 

매우 반가운 얼굴들

 

기업의 사회기여는 겨레의 전통문화에 힘을 쏟는 것만큼 큰 것이 있을까?

크라운해태제과의 윤영달 회장님의 후원에 응원과 큰 박수를 보낸다.